삼성 갤럭시북4 (NT750XGR-A31A)

갤럭시 북4 엔트리급 모델

새로운 노트북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고 특가 소식에 브랜드, 코어, 가격만 보고 구매했다.

구매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적은 배터리 용량, 색상 재현률이 낮은 액정 디스플레이, 낮은 성능의 카메라 등 확실히 원가 절감의 흔적이 엿보였다. 하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 해 준다.

게임이나 영상편집 등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에 걸맞는 스펙의 노트북을 구매할 것이고, 가격부담 없이 가볍게 쓰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.

제품 스펙

구성품은 꽤나 단촐하다.

  • 노트북
  • USB C type 케이블
  • 45W 충전기

구매당시 OS 포함여부는 관심사항이 아니었기에 제품 수령 후 마주친 화면에 당황스러웠다.

어차피 OS야 설치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귀찮은건 사실..

무시하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.

우선 가진 윈도우즈 라이센스가 윈도우10인 관계로 윈도우10을 설치 해 보았으나.. 드라이버 호환이 되지 않는다.

구 버전 윈도우즈 호환성을 깔끔하게 버려서 소프트웨어에서도 원가 절감을 한 흔적이 보인다.

바로 윈도우즈11로 업데이트를 하니 모든 문제는 해결 되었다.

그러나 이렇게 소프트웨어까지도 원가 절감을 한다면 리눅스 설치시 필요한 장치 드라이버는 문제가 없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.

윈도우 설치 후 여러 작업을 수행 해 보았다.

대부분의 작업이 무난했다. 그런데 유독 youtube 가 느린 현상이 발생했다.

이 문제는 default로 절전모드로 동작하는것이 원인이었다.

절전모드가 윈도우 기본 설정은 아닐거 같은데..

삼성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default 동작 모드가 절전모드로 설정 되는것인지도 모르겠다.

배터리 용량을 커버하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일지도..

뭐.. 사소한 문제들이 조금 있긴 하지만.. 구매가격을 생각하면 실망감보단 만족감이 큰 노트북이다.